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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운동권 마초 [조선 2020.07.17]

[만물상] 운동권 마초 [조선 2020.07.17] 민주당에는 말로는 페미니스트이고 실제로는 마초인 사람이 적지 않다. 작년 5월 아내를 골프채로 때려 숨지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도 전형적인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평소 "제 아내는 떡볶이 장사를 하며 저를 뒷바라지했다"며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렇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아내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마초는 어느 당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당 마초들은 페미니스트인 척은 하지 않는다. 이 가짜 페미니스트들이 가장 많은 곳은 민주당 내에서도 운동권 그룹인 듯하다.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한 다음 날 서울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이 정권과 그 주변 마초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전 충남지사와 부산시장은 물론이고 국회의원과 청..

[박정훈 칼럼] "모두 강남 살 필요는 없다"던 말뜻, 이제 알겠다 [조선/ 2020-07-10]

[박정훈 칼럼] "모두 강남 살 필요는 없다"던 말뜻, 이제 알겠다 [조선/ 2020-07-10] 박정훈 논설실장 온 국민에게 강남 가지 말라더니 자기들은 한사코 강남에서 살겠다 한다 약자 편이라던 정권에서 집은 '계급'이 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 집을 버리고 강남 아파트를 선택했던 것은 문재인 정권사(史)에 남을 굴욕이다. 강남을 때려잡겠다던 청와대의 이인자가 '강남 불패(不敗)'를 보증해준 셈이 됐다. 비난이 쏟아지자 둘 다 팔겠다고 번복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다. 청주의 3선 의원 출신인 그가 지역구를 포기하면서까지 강남에 집착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국회의장도, 충북지사도 잇따라 강남을 선택한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 입장에선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 됐다. 부동산과 '전쟁'하겠다던 그 정부..

[최진석의 아웃룩] 대답하는 者 과거에 갇히고, 질문하는 者 미래로 열린다 [조선/ 2020-06-03]

[최진석의 아웃룩] 대답하는 者 과거에 갇히고, 질문하는 者 미래로 열린다 - 최진석 교수 [조선/ 2020-06-03] 끼리끼리 모여 자신을 가두고 독립적 사유 못하는 小人들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공자가 남긴 말 가운데 군자는 특정한 그릇에 제한되는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군자불기(君子不器)'가 있다. 특정한 그릇에 갇히면 군자가 아니다. 군자라고도 불리는 수준 높은 사람은 모든 일에 통하는 근본을 지키지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는 기능에 빠지지 않는다. '논어'의 바로 이어지는 문장에 의하면, 군자는 '주이불비(周而不比)'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근본을 지켜서 널리 통하기 때문에 태도는 넓고 매우 공적이다. 반대로 소인은 '비이부주(比而不周)'한다. 기능적으로 같..

[발언대]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 - 조휘형 김포대 교수 [조선/ 2020.05.13]

[발언대]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 - 조휘형 김포대 교수 [조선/ 2020.05.13] ▲ 조휘형 김포대 마케팅경영과 교수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데 IT(정보기술)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사상 초유의 ..

[최보식이 만난 사람] "곳간 열쇠를 쥔 쪽에 투표… 선거 결과에 유권자가 가장 많이 놀라" - 최보식 선임기자 [조선/ 2020.04.20]

[최보식이 만난 사람] "곳간 열쇠를 쥔 쪽에 투표… 선거 결과에 유권자가 가장 많이 놀라" - 최보식 선임기자 [조선/ 2020.04.20] 보수는 왜 대패했나… 전병민 前 청와대 정책수석 막말 파문은 영향 크지 않아, 통합당의 미숙한 대처가 문제… 선거 막판에 뉴스를 더 키워 황교안, 늘 하나 마..

[노정태의 시사철] 공수처법·비례당 선거법… 앨리스, 우리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나 [조선/ 2020.04.11]

[노정태의 시사철] 공수처법·비례당 선거법… 앨리스, 우리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나 [조선/ 2020.04.11] ▲ 노정태 철학 에세이스트[아무튼, 주말] 구스타프 라드브루흐와 '법률적 불법' 회중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빨려든 앨리스. 하트 킹이 군림하고 하트 퀸이 다스리는 ..

[이병태의 경제 돌직구] 코로나보다 위험한 포퓰리즘 바이러스 [조선/ 2020.04.06]

[이병태의 경제 돌직구] 코로나보다 위험한 포퓰리즘 바이러스 [조선/ 2020.04.06] ▲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경제지식네트워크 대표 美 1960~70년대 기본소득 실험 '처참한 실패'- 실업기간↑ 이혼↑ 코로나 충격·총선 겹치며 세상의 모든 좌파 정책들 쏟아져 나와 사회주의적 포퓰리즘, 소..

靑 ‘우리끼리 폭주’ 지속땐 ‘文정권 탄핵론’ 불붙을 수도 - 허민 전임기자 [문화/ 2020-02-06]

靑 ‘우리끼리 폭주’ 지속땐 ‘文정권 탄핵론’ 불붙을 수도 ■ 2020년 전망 - ⑧ 청와대 국정 운영 청와대, 특정정파 이익만 대변… 민주공화국의 핵심인 공공성 잃고 ‘전체주의 신형독재’ 길로 4·15총선 후 檢·野와의 갈등 심화할 듯… 권력 비리 드러나고 黨·靑갈등 본격화하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