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지선 & 김수호

-다음은 ‘천국서 보내는 두 번째 유언’ 칼럼 전문 國民葬(국민장)이 끝났다. 그리고 그(노무현)도 떠났다. 그의 혼령이 있다면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자신의 죽음을 슬퍼해준 모습을 보면서 어떤 감회에 젖었을까. 어쩌면 하늘나라에서 남은 우리에게 두 번째 유언처럼 당부의 말을 쓴다면 이렇게 써..

나의 회상시 (1941 오케-) 강갑순 작사/ 이봉룡 작곡/ 남인수 노래 1.오늘도 옛추억이 가슴을 울립니다 등대불 그늘속에 붉게 타든 첫 순정을 더듬고 찾습니다 더듬고 운답니다 아 ~ ~ 그대 음성 가슴에 왔습니다 2.오늘도 그대 모습 그리며 헤멥니다 월미도 푸른 물가 나와 함께 걷든 모습 손잡고 보챕니..

울며 헤진 부산항** (1940)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울며헤진 부산항을 돌아다 보는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인 사람끼리 음... 달빛아랜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검은 수평선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

[이훈범시시각각] 당신의 몸에도 다른 피가 흐른다 [중앙일보] 1995년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대표들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난데없는 환대에 혼이 빠질 정도였단다. 도 무오이 당시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한 3부 요인이 모두 나와 이들을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 자리에서 한국의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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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히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님들께 미안한 말씀 올립니다. 서버에서는 가수들의 음원을 카페 등에 올리는 것을 강력히 제지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원창가수의 노래는 카페에서 구매하여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마추어들이 반주곡에 맞춰 만든 노래도 금하고 있..

기*다*리*겠*어*요* (1954)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기다리겠어요 불 꺼진 빌딩 앞에 언제나 외로이 홀로 나 혼자 홀로 남 모르게 흘러 젖는 눈물을 씻으면서 달빛을 안고 별빛을 안고 바람을 가슴에다 안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낯설은 지붕 밑..

다정등대 김다인 사 / 이봉룡 곡/ 1942 1.석양천의 붉은 노을 바다에 깔고 아득히 떠나가는 타관낚싯배 떠도는 포구마다 반기는 등대 인생의 낚싯줄이 불빛을 감네 2.감겼다가 풀어지는 낚싯줄 속에 부산땅 정든 땅이 얼룩이 지고 순풍이 넘쳐나는 황포돛대에 인생의 옷고롬이 펄럭거리네 3.서럽다는 타..

슬기찬 천리마 조명암 사/ 손목인 곡/ 1940 1.이 잔잔은(한) 미풍에 웃어라 청춘 해맑은 청공에는 희망이 빛난다 슬기찬 천리마야 달려라 달려 아세아 심장에는 피가 끓는다 2.비틀대는 꽃바람 불러라 청춘 열정의 대지에는 사랑이 뜨겁다 슬기찬 천리마야 뛰어라 뛰어 교양의 아가씨가 손짓을 한다 3.새 ..

항구의 청춘시 김운하 시 / 박시춘 곡 / 1939년 1.이별이 눈물이냐 눈물이 이별이냐 날쌔 개인 항구에 기적이 울면 뜻 맞어 사귄 정이 뜻 맞어 사귄 정이 원수로구나 차라리 마음 놓고 떠나가거라 2.사랑이 미련이냐 미련이 사랑이냐 어리석은 눈물에 하소연한들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