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들 마세요 / 병만이의 연기 철학*
실수해서 다쳐도
제가 다치는 거니까요
걱정하지들 마세요
대사를 못 외우고 버벅거려도
가슴이 헉헉 막히고 다리가 후들거려
노래를 제대로 못 불러도
제가 창피 보는 거니까요
걱정하지들 마세요
전 어떤 위험이나 창피도
다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정말 걱정하지들 마세요
* 한겨레와 '달인' 김병만과의 대담 중에서 발췌 (김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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