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세월호 계기수업 거부 선언 / 이정창 기자 [리얼팩트/ 160329]
“친구들 죽음 이용해 살아있는 친구들까지 괴롭히려 한다”
[리얼팩트=이정창 기자] 청소년단체들이 전교조의 ‘세월호 계기수업’ 거부를 선언했다.
전국청소년연합 등은 지난 26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계기수업, 우리의 교육권리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분명한 권리가 있다. 바로, 나쁜 교육을 받지 않은 권리”라며 “우리는 이러한 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교육을 말하는 장이나, 기회에서 늘 제외되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세월호 기억교실, 세월호 교과서 등을 만들어 우리 친구들의 고통스런 죽음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살아있는 친구들까지 괴롭히려고 하는데 누구하나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다”며 “가만히 있을수록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우리들을 기만하는 정책과, 우리에게 해가 되는 정책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만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우리는 움직이기로 했다”며 “끊임없이 우리의 교육에 대한 요구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리얼팩트(http://www.rfact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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