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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해 울지말고 대한민국 위해 울어라 / 최응표 뉴데일리 고문 [뉴데일리/ 2016.02.28]

설지선 2016. 3. 20. 15:25

테러방지법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김정은 위해 울지말고 대한민국 위해 울어라 / 최응표 /뉴데일리 고문 (뉴욕에서) [뉴데일리/ 2016.02.28]

민주당, 북한을 위해 울지 말고 大韓民國을 위해 울어라

2008년 5월초부터 온 나라를 광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으며 대한민국에겐 최대의 고통을, 김정일에게는 최대의 이득을 안겨준 광우병 난동은 국민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從北세력의 거짓선동에 민주당이 가세하면서 극렬한 군중혁명으로 변질된 이명박 정부 허물기였다.

국회를 뛰쳐나와 김정일 충성파 진보연대와 함께 몇 달을 두고 거리에서 깽판 굿을 버리고도 세비는 세비대로 받아 챙긴 파렴치한들의 집단인 그 민주당이 또 다시 박근혜 정부 허물기를 시작했다.

광우병 난동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든 법안들(박 대통령 표현)을 깔아뭉개며 딴지를 거는 것은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들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이 민생법안 처리에 당 운명을 걸고 반대하는 이유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박근혜정부의 성공만은 막아야 한다는 만주당의 DNA, 바로 흑심(黑心) 때문이다.

솔직히 저들에게 민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박 대통령의 말대로 이러고 어떻게 다음 선거에서 또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나. 하기야 김대중 정신이 원래 그런 것이지만, 너무 뻔뻔하지 않나?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무덤이 된다는 위기의식, 박근혜정부가 성공하면 오는 총선과 대선이 물 건너간다는 절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민주당, 법안이 문제가 아니라 선거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다. 민주당 안에도 내 말이 정곡을 찔렀다고 움칠하는 의원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 양심이란 게 남아 있다면 말이다.

그래서 저들은 앞으로 박근혜정부가 어떤 법안, 어떤 시책을 내놓아도, 심지어 神이 最善이라고 보장한다 해도 필리버스터로 국가를 마비시킬 反국가집단으로 보는 것이다.

2002년 대선에서 병풍(兵風)으로 온 국민을 정신착란에 빠뜨리고 나라 전체를 태풍 속에 몰아넣었던 김대업의 사기극은 민주당 작품이었다. 사기, 협박, 공갈, 무고, 명예 훼손, 거짓말의 대명사 김대업, 이런 희대의 사기꾼을 민주당은 의인(義人)으로 둔갑시켜 친북정권을 창출했고, 그 후유증이 오늘의 국가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전력(前歷)의 민주당이 또 다시 다음 선거를 위해 저들 특유의 꼼수정치를 시작했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가 보다.

그리고 ‘테러방지법’에 대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국가생존의 문제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 되는 행동인가.

민주당이 어떤 구실로 짜 맞춘다 해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북한을 의식한 굴종행위며 역사에 기록될 이적행위다.

국정원의 기능이 강화되고 감청과 수사력이 확대되면 종북세력의 설자리가 좁아져 종북활동이 제약된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민주당이 ‘테러방지법’에 필리버스터로 맞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어찌 나만의 생각이겠는가. ‘태러방지법’이 무산됐을 때 박수칠 자가 누구겠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북한의 위협 또한 위험수위를 넘어 파멸의 길로 치닫는 현실에서 민주당이 테러위험인물과 북한간첩들에 대한 추적, 조사권 확대에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민주당이 내건 반대이유엔 전혀 설득력이 없다.

‘테러방지법’은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는 국가생존의 문제다.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만일 이 법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고 해도 민주당은 자금처럼 입에 거품 물고 덤빌 텐가.

누구를 위한 필리버스터인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인가? 김정은을 위한 것인가? 언제까지 북한을 위해 징징댈 건가.

민주당의 국정원 죽이기가 어디 어제오늘의 일인가. 1998년 김대중이 집권하면서 민주당 정부가 가장 먼저 수행한 것이 국정원의 대북시스템 해체공작이었고, 제주 앞바다까지 열어가며 간첩들의 활동무대를 넓혀준 장본인이 민주당 아닌가.

민주당 정권 10년 동안 국가에 끼친 해악(害惡)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나. ‘모든 인간악(人間惡)은 정치 악에서 나온다’고 한 루소의 말처럼 ‘한국의 모든 정치악은 민주당에서 나온다’고 하면 민주당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김정일의 핵개발 동조자에서부터 대변인 역할까지, 국회를 공산혁명 교두보로 만들어 이석기 시대를 열어준 이적죄(利敵罪), 공산혁명세력 같은 전교조의 反국가행위를 법적으로 보장해줘 대한민국 교육현장을 종북세뇌 교육장으로 전락시킨 죄, 두 차례의 연평해전에서 보여준 민주당 정부의 상식 밖의 행태, 기무사령부를 활용해 국보법 폐지공작을 벌인 죄, KAL기 폭파테러 주범 김정일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하수인 김현희 가짜 만들기, 김현희를 가짜로 만들면 김정일 대신 대한민국이 테러국이 되는 데도 민주당은 김현희 가짜 만들기에 국정원과 MBC 방송국을 동원했다. 이것이 민주당의 실체다.

정치인의 기본 가치(덕목)는 국가안보와 애국심이다. 민주당이 언제 정치인의 이런 가치를 생각하고 행동한 일이 있나. 사실 민주당만큼 선동과 조작으로 이득을 챙긴 정당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 셰익스피어 작품 ‘쥴리어스 시저’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한 토막을 다시 인용한다.

“사람들이 행한 罪惡은 그 사람이 죽은 뒤에도 살아있지만, 善行은 그 사람의 뼈와 함께 무덤에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죽음과 함께 무덤 속에 묻혔어야 할 민주당의 망령이 아직도 살아서 대한민국 하늘을 배회하며 정부발목잡기와 필리버스터를 고취하는 현상은 성공한 우리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어제 정치인 최고의 가치인 국가안보와 애국심을 온 몸으로 실천하며 일생을 살아 온 소석(素石) 이철승 선생(94)이 세상을 떠났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몇 년 전 청년들 앞에서 강연을 한 이철승 선생은 한 학생의 질문을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철승 총재님을 평가한 내용 중 과거 야당총재(아마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지칭)하실 때 유신(독재)정권인 박정희 대통령에게 협조했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李 선생은 이렇게 답변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에게 협조했고, 나는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에게 협조했다.” 학생들은 탄성을 지르며 국가원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조갑제 선생의 조의문에서)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어 적화통일 하겠다고 核과 미사일을 개발해 시도 때도 없이 깡패 짓을 해대는 북한에 협조한 김대중이 참정치인(애국자)인가, 국가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에게 협조한 이철승 선생이 참정치인인가. 국가를 위한 ‘진정성’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나. 선택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다.

김대중과 이철승 선생을 비교 평가하는 바른 잣대로 다음 총선과 대선에 임하면 국가미래는 번영의 길을 계속 가겠지만, 잘못된 잣대를 사용하게 되면 국가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민주당, 국가반역의 길, 여기서 멈춰라. 참정치인은 ‘국가안보’와 ‘애국심’ 두 날개로 날아야 높이 비상(飛翔)할 수 있다. 역사에 기록된 성공한 정치인들은 정치인의 절대가치인 ‘국가안보’와 ‘애국심’을 온몸으로 실천해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

“정치란 조국에 대한 사랑이다”고 한 도스토엪스키의 말을 기억하라. 그러면 조국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정부의 발목잡기와 필리버스터가 조국에 대한 사랑은 아니지 않는가.

언제까지 김정은을 위해 울어댈 건가. 당신들의 진정한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우는 법을 배우라. 당신들이 살길, 조국사랑의 눈물 속에 있다는 것을 왜 모르나. 연민의 情으로 하는 소리다.

“김정은을 위해 울지 말고 大韓民國을 위해 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