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의 삶 - 김수호 (1940~ )
들길을 걸어 보니
비바람 치면
발걸음이 빨라지고
바닥난 쌀독 보니
아무 일이나
닥치고 하게 됩디다.
사지가 멀쩡하고
먹을 게 족한데
행불행은 왜 가린데요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고마울 따름인데.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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