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진심 - 김수호 (1940~ )
돈도 없구요.
몸도 시원치 않구요.
머리도 그렇구요.
할 줄 아는 거라곤
밥 세끼 죽이는 일뿐인데,
이 나이에
제 한몸 건사하기도 버거운데,
어디 가서
누굴 돕는다구요?
이웃에 짐만 안 되도
어쩜 그게
돕는 게 아닌가 싶소만.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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