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섬 - 김수호 (1940~ )
섬을 둘러싼 수평선이
담장으로 보이면
빠삐옹이 떠오르지 않느냐
그 장벽을 넘을
지혜의 사다리를 만들자
네가 밟고 선 섬이
작고 척박하면
바다속이 보이지 않느냐
그 깊은 보고를 캐는
불퇴전의 의지를 다지자
바다와 섬은 하나
함께 울고 웃는
그 지혜와 의지로 무장하면
모두 얻으리니
어찌하여 망설이느냐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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