뵙고 싶은 남아저씨전 상서
그동안 몸이 무척 좋아지셨다니 반갑군요.
아저씨가 보내 주신 사진을 보니 우리도 같이 찍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요.
특히 어머님과 찍으신 사진은 내 앨범에 예쁘게 붙여 놓았어요.
저는 여기서 아저씨의 일에 대해 두 손 모아 빌고 있어요.
요즘은 T.V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서 팬레터가 와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찾아 오는데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아요.
아저씨 조금만 더 고생을 하시면 마음 놓고 사실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아저씨와 어머니를 꼭 한 번 이곳으로 모셔와서 수양도 할 겸 놀 겸해서 모시고파요.
제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제네들이 정말 마음이 변했구나!'하지는 마세요.
절대로 허영에 찬 얘기가 아니니까요.
아저씨 우리들은 방구석에서 연습 연습하고 있어요.
그래 미국인들이 말하길 한국 여자들은 다 저러냐고 묻기도 해요.
절대 저희들 신상에는 변함이 없으니 안심하세요.
아저씨의 건강을 빌며...
11월 1일
숙자 올림
출처 : 설지선의 옛노래방
글쓴이 : 설지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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