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시] 지그시, 낙원 - 한분순 [문화/ 2021-01-13] 지그시, 낙원 - 한분순 손끝에 피를 낸다. 세련된 이 외로움, 오도카니 얹혀 있던 꽃비린내 덜어 내면 말갛게 맺히는 낙원, 지그시 닿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7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을 지냈다. 시집 ‘시인은 하이힐을 신는다’ ‘손톱에 달이 뜬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