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가을 얼떨결에 플래닛에 승선했다가 햇수로는 어언 5년을 함께 해 오는 참이다.
나이 탓인지 엉덩이가 무거워 한 곳에 주저 앉으면 좀처럼 자리를 옮기기가 쉽지 않다.
그간 플래닛이 사실 태그도 할 수 없게 편집기능이 부실해서 사용에는 불편이 많았었다.
그래도 그림을 꾸며 올릴 노래가 있으면 카페의 태그연습실에서 그럭저럭 해결해 왔다.
근데, 블로그와 통폐합하려는 서버의 방침인지 플래닛이 요즘은 무척 불안정해진 것 같다.
또한 플래닛의 경로도 한 단계 늘리고 도처에 블로그의 가입 권유도 눈에 띄게 드러난다.
일부 플래닛 손님들은 어느날 갑짜기 폐쇄될까 봐 걱정스런 문의가 적잖은 것도 사실이다.
소리가 잦다 보면 그리 되는 게 경험론적 귀결이니 이쯤해서 알아서 블로그를 개설키로 했다.
새 집이라 산뜻하고 편리하긴 하지만, 얼마동안 이삿짐 나르느라 애 먹을 게 부담스럽다.
이삿짐이 대부분 옛날 유행가니까 노래파일을 옮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더욱이나...
저작권 문제까지 겹쳐서 새집에 이사 와도 집들인 들 제대로 할 수 없을 테니 맥도 풀린다.
아무튼 일단 맘을 정했으니 이젠 플래닛에 미련 털고 새집 단장에 신경을 써야 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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