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 김수호 (1940~ )
천만 원을 줍고 고민 끝에
경찰서에 신고한 아파트 경비원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마누라가 알고, 또
내가 아는데
공돈 꿍쳤다 붙여질 도둑놈 딱지
쏘아보는 나를 외면하는 나
가난 속에도 땀 흘리는 참된 보람
그 나와 나의 당당한 눈맞춤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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