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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산하 임순혜 위원, '朴대통령 저주' 사진 리트윗 / 장상진 기자 (조선/ 140121)

설지선 2014. 1. 21. 11:17

방통심의위 산하 임순혜 위원, '朴대통령 저주' 사진 리트윗 [조선/ 140121]

장상진 기자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임순혜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극단적 저주를 담은 글과 사진을 트위터로 리트윗(재전송)하고 있다"며 "임 위원은 스스로 사퇴하고, 방송통신심의위도 해촉하라"고 했다.

임 위원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글이 쓰인 시위 피켓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고 적었다. 인도·스위스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의 추락사(墜落死)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읽힐 수 있는 글이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임 위원은 과거에도 '쿠데타 정권 박근혜 퇴진하라' 등 대통령 비난 글을 수차례 리트윗했다"고 했다. 임 위원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출신으로,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임순혜 방통심의위 특위위원, 대통령 저주글 리트윗 "이래도 되나?" [조선닷컴]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저주하는 사진을 리트윗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순혜 위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피켓 사진을 리트윗 했습니다. 바뀐애는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말로 알려져 있다.

이 사진은 한 집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고, 누군가 트위터에 올린 것을 임순혜 위원이 리트윗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저급한 수준의 글은 공인의 언행이 아니다”며 “(임순혜 위원은)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태흠 대변인은 “임순혜 위원은 과거에도 ‘쿠데타 정권 박근혜 퇴진하라’ ‘박정희 군사 쿠테타, 박근혜 선거 쿠테타’ 등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수차례 리트윗하며 선전 선동을 일삼아 왔다”며 “임순혜 위원은 방송과 보도의 교양적인 자문기구인 보도교양특위 위원으로서 교양과 인격,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임순혜 위원 너무 심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그렇게 묘사한 글을 리트윗하는 게 말이 되느냐” “임순혜 완전 자격 미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변희재, 임순혜 '바뀐애' 리트윗에 "인간이 덜 됐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의 트윗에 분노를 나타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임순혜 새해 소망이 '비행기 추락, 탑승자 즉사(?) -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수컷닷컴'에 올린 자신의 글 링크를 게재했다.

이 글에서 변희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바뀐애'라고 조롱하는 건 그렇다 쳐도, 어떻게 정상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즉사하기를 기원할 수가 있나?"라며 임순혜 의원이 리트윗한 '바뀐애' 사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런 비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방송을 평가하고 심사해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인 임순혜 위원을 향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인터넷 커뮤니티 '수컷닷컴'에 변희재가 남긴 글. © News1
인터넷 커뮤니티 '수컷닷컴'에 변희재가 남긴 글. © News1
또한 "이것은 좌우 이념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됐다는 의미다. 정말 떠도는 소문대로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이 있는 게 맞는 모양이다"라며 "젊은 청년들이여, 좌파 하지 마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soonhearim)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종이 피켓 사진을 리트윗하며 "우와. 바뀐애가 꼭 봐야 할 대박 손 피켓. 무한 알티(RT)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고 언급했다.

'바뀐애'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후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꼬기 위해 사용한 단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