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의 황혼

기로의♥황혼♥ (1938)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1-그러냐 그러냐 뜬세상 인정이란 모두가 그러냐 흩어진 인정이요 흩어진 사랑이언만 부평 같은 내 신세 흘러가는 내 팔자엔 인정도 없고 돈도 없고 사랑도 없다 2-그러냐 그러냐 낯설은 타관이란 모두가 그러냐 들어찬 사랑이요 들어찬 술집이언만 봄을 등진 내 한 몸 버림받은 내 앞에는 사랑도 없고 길도 없고 술집도 없다 3-그러냐 그러냐 실없는 애정이란 모두가 그러냐 쌔벌린 웃음이요 쌔벌린 눈물이언만 얼이 빠진 내 마음 넋이 빠진 내 얼굴엔 웃음도 없고 피도 없고 눈물도 없다 *노래/ 설지선 **기타/ 채병화